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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라면의 진실...?

by 제르니스 2010. 2. 23.


요즘 삼양라면 띄우는 글이 다시 돌아다니는데 솔찍히 너무 많은 구라가 섞여져 있다.

삼양이 배고픈 서민을 위해 라면을 만들었다는 둥

수입산 2등급 우지가 고급이고 팜유는 저급이었다는 둥

우지파동으로인해 삼양이 라면 1위를 내줬다는 둥 하는 구라들이다.

이건 2008년에 만들어진 동영상인데 한번 보자.



뭐 인터넷 언론(?)에서 소개된것이긴 하지만 위에서 했던 구라들을 그대로 여과없이 이야기 하고 있다.

1. 삼양 회장이 배고픈 국민을 위해 일본에 가서 라면 제조법을 배워 와서 판매 했다?

한마디로 Dog Sound 다.

1960년대 초반 설렁탕이 10원, 짜장면이 15원, 영화관람료가 20원선이었다.

그리고 삼양라면이 1개 10원이었다.

배고픈 국민을 위해 라면을 설렁탕 가격에 팔았다니...

2. 수입산 2등급 우지가 팜유보다 비쌌다?

1989년에는 팜유의 가격이 급락해서 조금 더 쌌었지만 평균적으로는 팜유가 더 비싼 기름이었다고 한다.

80년당시 팜유라면과 우지라면으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가격이 팜유라면이 더 비쌌던걸로 봐도 팜유가 싸다고 말하기 어렵다.

3. 우지파동으로 삼양이 라면 1위를 농심에게 내줬다?

이 또한 구라일 수 밖에 없다.

1983년에 안성탕면이 나왔고 농심라면은 큰 인기를 끌었고 1985년에 농심은 삼양라면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그 후 1986년에 현재까지 히트상품인 신라면이 등장하며 1위를 굳히게 된다.

우지파동이 있기 1년전인 1988년에는 삼양라면과 2배에 가까운 차이를 벌이며 1위를 다졌다.

위 사실들로만 봐도 얼마나 검증되지 않은 구라인것인지 알 수 있다.

그걸 곧이 곧대로 믿는 사람들도 많으니 참 안타까울 따름이다.

그리고 전 제품에 MSG를 사용하지 않은것도 삼양이 아니라 농심이 먼저이다.

농심라면이 맛이 없어서 삼양라면을 먹는다고 하면 이해하겠지만

거짓선동을 사실처럼 믿고 삼양라면을 먹는다는 사람들은 우매한 국민들일 뿐...


* 참고 사이트

http://kr.blog.yahoo.com/know_blog/18126

http://brabusbad.egloos.com/5254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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