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야간근무때 고독한 미식가 시즌1 을 정주행 하면서 8화에서 고기에 침을 질질 흘렸는데
9화에서 갑자기 히로시마풍 오코노미야키가 나와서 바로 검색!!!
동생 PC에 쓸 스피커를 받으러 용산에 나갔다가 홍대로 직행!!!
맛집으로 지목된 NO SIDE 를 찾으러 고고싱...
주소로 검색을 하니 의외로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상호 : NO SIDE
주소 : 서울 마포구 동교동 177-23
전화 : 02-3143-5963
좌석 : 11석
시간 : 17:00 ~ 23:00
휴무 : 월요일
메뉴
- 오코노미야키 14,000원
- 토핑 : 생새우, 오징어, 마른오징어 튀김, 파, 일본마요네즈, 치즈 (각 1000~2000원)
- 면을 우동으로 변경시 + 500원
- 사이드 메뉴 : 돈베이야끼 7,000원 / 타코와사비 6,000원 / 일본오뎅 12,000원 / 관자소라볶음 11,000원
-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 생맥주 9,000원
- 그 외 일본주, 일본식 칵테일, 맥주 등
특이사항
- 술집이 아니라 오코노미야키를 밥으로 먹는 가게가 컨셉
- 반드시 1인당 1개의 오코노미야키를 시켜야 한다는 것
3시 좀 넘어서 도착했으니 오픈시간까지는 2시간 가까이 남았다.
혼다의 짐을 실을 수 있는 오토바이가... 귀엽게 생겼다.
NO OKONOMIYAKI NO LIFE 가게의 슬로건 같은건가? ^^
문이 닫겨 있으니 근처 카페라도 가서 시간을 죽여야 겠다.
근처에 있는 에프터눈 커피 라는 카페에 들어와서 카푸치노(5,000원)와 녹차 케이크(4,000원)를 시켜놓고 책을 읽어본다.
카푸치노는 뭐 그냥 그런 정도...
녹차 케이크도 뭐 그냥... 달지 않아서 좋다.
자 5시가 다 됐으니 얼른 가게로 가본다.
불은 켜져 있지만 아직 4시 58분이라 열지 않는다.
앞에 아가씨 2명이 먼저 기다리고 있었다.
5시가 되자마자 오픈!
얼른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보며 궁리를 해 본다.
주인장이 일본인인지 교포인지 모르겠지만 좀 시크하시다.
내부 사진이나 주인을 찍는건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해서 내 앞에 있는것들만 찍었다.
주문은 오코노미야키 + 생새우 + 파 + 일본마요네즈 토핑을 시키고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 생맥주를 시켜본다.
살짝 시지만 시원한 김치를 한접시 내준다. 양이 꽤 많은데 나중에 먹어보면 그리 많은게 아니라는걸 알게 됨
연장샷이 중요하다.
요건 일본 마요네즈... 뿌려주는게 아니라 뿌려서 먹는다.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 생맥주... 좋다.
역시 생맥주가... 근데 좀 비싼게 흠... 일본에서는 생맥주가 보통 500~800엔이니 크게 비싼건 아니지만...
오사카풍은 밀가루를 양배추와 버무려 굽지만 히로시마풍은 밀전병을 굽고 위에 재료들을 올린다.
어쨌든 완성!!! 파 토핑이 잔뜩~!!!
요렇게 잘라서 먹으면 된다.
우적우적... 저 파 토핑 장난 아니다. 다 먹고나서 입에서 파냄새가... 버스에서 눈치 좀 받았음.
총 27,500원이 나왔는데 완식 했다고 이벤트로 2,000원 DC 받아서 25,500원 나왔다.
한끼 식사로 보면 좀 많이 나오긴 했지만 그래도 일본 안가고 히로시마풍 오코노미야키를 제대로 먹은것 같아서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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