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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평가/맛집

대만 음식점 수오미엔

by 제르니스 2024. 3. 2.

개인적으로 대만에 한번 타이페이 여행을 한 적이 있는데

2박 3일이라는 짧은 기간을 다녀왔기에 좀 아쉬운 느낌이 있었네요.

 

대구에 대만 음식점이 있다길래 한번 다녀왔습니다.

 

 

2호선 경대병원역 부근에 있는데 마침 반월당 근처에 볼일이 있어서 일을 보고

지하철 1정거장 정도라 천천히 걸어서 갔습니다.

날씨가 추워서 좀 고생 했네요.

 

 

11시 30분 부터 영업을 하는데 11시 반쯤 도착했더니 이미 식당안은 만석이고 웨이팅이 있더군요.

 

 

빠르게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쓰고 보니

내 앞에는 안에 2팀대기 그리고 바깥에 1팀대기 총 3팀이 대기하더군요.

그 다음 순식간에 내 뒤로 9팀이 이름을 올렸네요. ㄷㄷㄷ

 

 

메뉴는 이런데 우육면, 마장면, 홍로우판을 많이 먹더군요.

중화냉면이나 굴전은 계절메뉴...

 

 

약 30분 정도의 대기 후 입장을 했고 다시 5~6분 정도의 대기 후 자리에 앉았습니다.

식당 내부는 대만 로컬 분위기가 살짝납니다.

주문은 면을 먹을 기분이 아니라 홍로우판과 가지튀김, 파이황과를 주문했습니다.

음료는 콜라로...

 

 

입장하면서 주문을 해 놨기 때문에 10분이 지나기 전에 메뉴가 다 나왔네요.

 

 

홍로우판... 9500원

밥 위에 부드러운 삼겹살 조림과 소스를 끼얹고 쏸차이(갓절임)과 파, 오이를 올린 음식이네요.

 

 

이름 그대로 가지 튀김입니다. 9000원

매콤한 칠리소스가 접시 아래에 있으니 찍어서 먹으면 됩니다. (보통 생각하는 칠리소스와는 조금 다른...)

 

 

중국식 오이무침인 파이황과...  4000원

오이를 두드려 깬 다음 잘라서 소스에 버무린 음식입니다.

느끼하거나 한 음식을 먹을때 있으면 좋습니다.

총 25000원으로 대만 본토 보다는 향신료 향이 덜한 느낌인데 맛은 있습니다.

다만 남자의 경우 식사메뉴 하나를 다 먹어도 그리 배 부르진 않을 듯 합니다.

 

 

 

식사를 다 끝내고 나왔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더군요. 흠...

 

대만 갔을때 딘타이펑이 우리나라 분식집 수준의 가격이라 정말 좋았는데

지금은 좀 올랐겠죠?

다시 한번 가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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